▲ 사진=shuud.

G. 잔단샤타르 총리 정부는 어제(2025.06.18) 새로운 조직과 구성을 갖춘 첫 회의를 가졌다. 이 정부의 첫 번째 과제는 예산 절감을 위한 조정이다. 또한, 정부 구성과 일부 장관 교체로 인해 공석에 누구를 임명할 것인지가 집권 여당의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G. 잔단샤타르 총리 정부에서 국회 내무인민당(MPP) 대표인 L. 묀흐바타르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주목할 만한 쟁점이다.

정부에서 막 활동을 시작한 MPP 그룹의 대표로 누가 임명될지가 현재 가장 뜨거운 정치 이슈다. 이 자리는 당내 경영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의회의 권력과 의사결정 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리다.

현재 국회의원이자 국가개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J. 바트-에르데네(J. Bat-Erdene)와 전 가족·노동·사회보호부 장관인 L. 엥흐-암갈란(L. Enkh-Amgalan)의 국회 내 MPP 그룹 리더 자리 후보 지명이 논의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단결과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리더 역할을 수행할 의향을 밝혔다.

그룹 부회장직에도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G. Damdinnyam 의원이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부회장직은 공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누가 이 직책에 임명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며, MPP 이사회에서 논의 및 확정될 예정이다.

MPP 그룹 리더의 직책은 단순히 직위의 문제가 아니라, 당이 다가오는 선거와 정치적 도전에 대비하고, 의회 내 단결을 유지하며, 정책과 결정의 실행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열쇠다. 따라서 그룹 리더의 이름이 공식 발표될 때까지 정치권의 기대와 추측은 끊이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 몇 주 동안 MPP 지도부 내부의 경쟁이 어떻게 계속될지, 그리고 그룹 지도자가 어떻게 선출될지는 몽골 정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