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의원은 오늘(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제자 논문을 통째로 표절했다. 간 큰 도둑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특히 "급하게 베껴 쓰다가 오타도 났다"고 주장했다.
제자 논문에서 수식과 표를 그대로 옮기다 '1Ocm 정도'를 '10m wjd도'로 잘못 써놓고 확인도 안 했다는 거다.
주 의원은 "제자 논문을 이런 식으로 50% 이상 표절했다. 논문 도둑질이 10건이 넘는다"면서, '논문을 표절해도 문제 제기를 할 수 없는, 힘없는 제자만 노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독일 안네테 샤반(Annette Schavan) 전 교육부장관은 논문 표절 1건으로도 사퇴했다. 김병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도 같은 이유로 물러났다"며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