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타 섬을 제외하고 키클라데스 제도 최남단에 있는 그리스 에게해의 섬이다. 이 섬의 정식 명칭은 시라(Θήρα)(고전 및 코이네 발음: 테라)로 또다른 명칭인 산도리니(Σαντορίνη)[2]는 라틴 제국 시절 에게 해 일대를 차지한 베네치아인들이 섬에 있던 성 이레네우스를 모신 성당에서 따 와 이 섬을 '산타 이리니(Santa Irini)'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 후 수세기 동안 이 섬은 산토리니라고 불렸고 그리스가 독립한 이후 이 섬은 과거에 쓰이던 '티라'라는 이름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전세계적으로는 '산토리니'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