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 하키대회가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하키의 속도와 팀워크, 투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천시는 오는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청풍명월국제하키장에서 ‘2025 한국 대학 실업 하키연맹 회장배 남녀하키대회 및 전국 생활체육 하키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 대학 실업 하키연맹이 주최하고 제천시 하키협회가 주관하며, 제천시와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하키 선수들과 동호인 700여 명이 참가해, 시니어·마스터즈·주니어·혼성 등 4개 부문 단체전을 토너먼트 및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한다.
하키 특유의 치열한 몸싸움과 순식간에 벌어지는 속공 플레이는 관람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선사할 전망이다.
하키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하키 종목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경기력 향상과 생활체육 하키의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키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값진 경험과 배움의 장이 되길 바라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은 “코트 위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강인한 투지와 불굴의 도전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대회가 하키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와 동호인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2022년 전국체전 하키 경기장을 리모델링한 청풍명월국제하키장을 기반으로, 하키 메카 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