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최근 기온 상승과 여름철 무더위가 심화되면서 산업현장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대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신안군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신안군은 관내 발주 공사 현장 및 각 사업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옥외 작업이 많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휴게시설의 적정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온열질환 취약 근로자를 선별해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온열질환 대처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근로자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온열질환은 초기 증상을 방치할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질병으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응급처치 방법 교육 ▲건강 상태 점검 ▲보냉장구 지급 등이 필수적이다.
특히 고온 작업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직업성 질병으로 분류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요구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폭염 속 근로자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산업현장의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