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보좌진들은 청문회 시작 전부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야당이 내건 피켓과, 강 후보자 선서 순서 등을 놓고 여야는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보좌진 갑질 의혹에 더해 제보자 압박 의혹까지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과도한 의혹 제기라며, 방어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까지 촉구했다.
강 후보자는 사퇴 요구에 침묵으로 대응했지만, 보좌관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다만, 쓰레기를 대신 버리게 했다는 의혹엔 전날 밤 먹던 것을 차에 남겨 놓고 내렸다, 변기 수리 지시 의혹엔 부당한 업무 지시로 생각 못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가 여가부 업무 적합성과 추진력을 갖췄다며 엄호했다.
강 후보자는 최근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어린이들이 화재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