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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미술계에서 '대작 관행' 논란 - 검찰, 미술계 대작 관행 공통된 의견 아냐.. 필요하면 소환 조사 윤만형
  • 기사등록 2016-05-18 16: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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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미술계에서 대작 논란에 휩싸였다.


무명화가 A씨가 2009년부터 화가로도 활동하는 조영남씨의 그림을 90% 정도 대신 그려준 작품이 3백점에 이른다며 수사를 의뢰했고 춘천지검 속초지청이 조영남 서을 사무실과 갤러리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조영남 측은 조영남이 제시한 샘플을 A씨가 그리거나, 조영남의 밑그림에 A씨가 채색하고, 조영남이 이를 다시 완성하는 식이라고 항변했다.


또한 조영남씨가 "국내외 작가들이 대부분 조수를 쓰고 있다"며 "미술계 관행" 이라고 발언한 것 또한 논란이 불거졌다.


진중권 대중문화평론가는 자신의 SNS에 "개념미술과 팝아트 이후 작가는 콘셉트만 제공하고, 물리적 실행은 다른 이에게 맡기는게 꽤 일반화한 관행"이라고 설명하며 "검찰에서 사기죄로 수색에 들어갔다는데, 오버액션"이라는 글을 올렸다.


속초지청은 "미술계에 대작 관행이 있다고 하지만 공통된 의견은 아닌 듯 하다"며 "필요하다면 조영남 또는 A 화가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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