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북, 위기를 기회로! 민생경제 회복 전방위 대응
  • 윤만형
  • 등록 2025-07-21 15:38:30

기사수정
  • - 4대 중점 분야 ‘비상지역경제 대책’ 본격 가동


충북도는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환 도지사가 ‘민생회복 비상지역경제 대책’을 발표하고, 충북경제의 체질 개선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17일 열린 ?민생회복 비상지역경제 대책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서민생활 안정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SOC 기반 확충 등 4대 중점 분야를 마련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외에 민생 현안 사업에 지방비를 최대 400억원 투입해 도민이 체감하는 현장 밀착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①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전방위 지원

충북도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첫 조치로, 도민 158만 2천명에게 1인당 18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총 3,158억 원 규모로 7월 21일부터 본격적인 집행에 들어갔으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해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쿠폰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밀착형 소비 진작 대책으로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의 핵심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1조 1,898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최대 10% 할인보전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반기 추가 발행도 예정돼 있다.
②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및 성장기반 강화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당초 4,120억원에서 100억원을 증액해 4,220억원으로 확대 운용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총 995개사에 3,821억원의 융자결정을 완료했다. 연말까지 총1,200개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상공인육성자금도 1,900억원에서 500억원을 증액해 2,4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3,870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자금 지원을 완료했다.

아울러, 1,000억원 규모의 ‘충북형 모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의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함과 동시에 온라인 판로 확대, 해외시장 진출 등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③ ‘충북형 틈새 일자리’로 ‘일하는 복지’ 실현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충북형 틈새 일자리 모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일하는 밥퍼는 일일 참여 인원을 1,800명에서 3,000명까지, △일하는 기쁨은 100명에서 500명까지, △도시근로자는 현재 27만명에서 35만명까지, △도시농부는 현재 23만명에서 35만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틈새형 일자리 정책은 이미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충북의 고용률은 73.5%로 전국 2위, 실업률은 1.6%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고용 지표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④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SOC기반 확충

도민의 안전 확보와 균형발전을 위한 SOC 투자 확대에도 박차를 가해 하천 정비 90억원, 도로 건설 150억원, 도로 유지보수 80억원 등의 예산을 확보하여 재난예방은 물론 지역 건설경기 부양과 정주 환경 개선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지금은 민생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되살릴 골든타임”이라면서도,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4.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5.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6.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7.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