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환전소에서 4억 원대 현금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환전소 직원인 20대 남성을 출국 금지 조치하고 절도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그제(20일) 오후 3시 40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환전소에서 근무하던 중,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4억 7천여만 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사건 당일 이 남성은 현금이 든 종이가방을 자신의 가방에 넣은 뒤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