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곳곳에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지현동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강수묵, 부녀회장 이금옥)는 22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 2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수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수박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먹기 편하도록 수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전달해, 어르신들이 손쉽게 여름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칠금금릉동 향기누리봉사회(회장 백미자)는 같은 날 지역의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맞이 삼계탕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18여 명의 향기누리 봉사회 회원들은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충주 상일교회에 모여 삼계탕을 끓였으며, 삼계탕과 겉절이는 홀로노인 25여 가구에 전달됐다.
엄정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이금종)는 식사 지원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 8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적십자봉사회원들은 무더운 여름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과 밑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가정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수안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양병운) 김영규 위원은 여름철 체력 관리가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하고 영양가 있는 음료로 더위를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미숫가루 30세트(약 20만 원 상당)를 저소득층을 위해 기탁했다.
조길형 시장은 “곳곳에서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온정 가득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시에서도 나눔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