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오늘도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재판부에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
변호인단은 "기력이 쇠해 피고인이 구치소 계단을 올라가는 것도 힘들어한다"며 "재판에 출석해 하루종일 앉아 있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특검 측은 "피고인이 재판 출석 의무를 저버렸다"며 "구인영장 발부 등 방법을 적극 강구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과 17일 열린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