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관내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의 정확성을 높이고, 각종 행정서비스와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는 비대면 참여와 방문 조사로 병행해 이뤄진다. 먼저, 비대면 조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정부24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해당 방식은 스마트폰 앱 ‘정부24’에 접속한 뒤, 사실조사 전용 배너를 통해 진행되며, 위치(GPS) 확인을 위해 반드시 본인의 주민등록지에서 참여해야 한다.
세대별로 1인이 대표로 참여 가능하며, 같은 주소지의 구성원 전체를 대표하게 된다.
비대면 방식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대상에 대해서는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방문 조사가 시행된다. 조사 인력은 담당 공무원과 이·통장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투입된다.
중점 조사대상에는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 불명자 ▲사망의심자 ▲복지 취약계층 ▲장기 미인정 결석 아동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세대가 해당된다.
제천시는 방문 조사 결과 실제 거주 여부와 주민등록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추가 확인조사를 진행하며, 필요한 시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사항을 직권으로 정정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국가 정책과 복지 행정의 근간이 되는 필수 조사”라며 “정확한 주민등록 통계 관리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