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야, 29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 김만석
  • 등록 2025-07-25 09:42:43

기사수정

▲ 사진=국회의사당

여야가 오는 29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 구성안은 오는 29일 운영위원회에서 일단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대선 TV 토론 '여성 신체 폭력 표현'과 관련해 국회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60만 4,000여 명의 동의를 받아,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를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은 어제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자진 사퇴한 민주당 강선우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고,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오늘 발의했다.


국회의원 제명은 국회 윤리특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문 수석부대표는 이준석 의원 제명과 관련해 "윤리특위에서 논의하는 건 아니고 윤리특위자문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것을 논의한다"며 "자문위가 아직 구성 안 돼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강선우 의원 징계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선 "징계안을 제출하는 사람이라면 거기에 걸맞게 행동하는 사람이 하는 게 맞는다"며 "송언석 원내대표가 정말 징계안을 제출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다시 묻고 싶을 정도로 본인들은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2021년 당직자 폭행 논란을 언급하며 "인간에 대한 감수성도 없는 사람들이 마치 강선우 의원에 대해 기회를 만났다, 물 만났다는 식으로 하는 모습"이라며 "본인들을 좀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강 의원 사퇴와 관련해 여당 지도부가 대통령실에 여론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단 지적에 대해선 "여당 지도부도 가만히 손 놓고 눈만 껌뻑껌뻑하고 있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출범한 지 두 달도 아직 안 됐다"며 "두 달 동안 인수위원회를 통해 모든 걸 정비하고 정부가 출범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텐데 우리는 그 과정이 생략됐다 보니까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수석부대표는 한미 2+2회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선 "정말 경솔한 것 같다"며 "국익엔 여야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에서 관세 장벽과 전쟁을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내부에서 막 총질하면 미국에서 어떻게 보겠느냐. 지금은 조용히 기다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재난안전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제천시장 ‘보은 인사’ 논란, 결국 현실로 충북 제천시가 내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안전건설 국장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끝내 ‘인사 실패’라는 비판으로 귀결되고 있다.재난과 안전, 도로·건설·환경 행정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에 전문성과 무관한 비전문가를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청 안팎의 잡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앞서 시청 내...
  2. 2019년 불법건축 원상복구 명령 ‘6년 방치’… 제천시, 직무유기 의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위치한 한 장례예식장이 불법 건축물을 수년간 유지·사용해 왔음에도 제천시가 이를 사실상 방치해 온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해당 장례식장은 농지 지목 토지에 무단으로 아스팔트를 포장해 주차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민원으로 적발된 데 이어, 불법 건축물까지 추가로 확인돼 행정조치 대상이 됐...
  3. 【기자수첩】“이 명부가 왜 시청에서 나왔는가”김창규 시장은 정말 몰랐을까 “실수였다.”“잘못 첨부됐다.”김대호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기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 김창규 시장 선거조직 관리 문건으로 보이는 대규모 명부가 동봉된 사실이 드러난 뒤 나온 해명이다. 그러나 이 한마디로 덮기엔, 문건의 성격과 무게가 너무 무겁다.문건에는 실명, 직업, 읍·면·동별 분류는 물론 ‘핵심&mi...
  4. 뉴스21통신, 계룡스파텔에서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송년회 개최 [뉴스21 통신=추현욱 ]뉴스21통신(대표 이성재)이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뉴스21 송년회 -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송년회는 12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계룡스파텔 1F 백제홀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뉴스21통신 임직...
  5. “고발장은 접수됐는데 선관위는 침묵… 제천 ‘선거조직 관리 문건’ 수사 공백 논란” 실명과 직업, 선거 기여도 등급까지 기재된 제천시 정책보좌관 발 ‘선거조직 관리 문건’ 논란과 관련해, 제천시민이 직접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본지는 앞서 12월 26일, 김창규 제천시장 선거 지지자 명부로 추정되는 문건이 김대호 제천시 정...
  6. [기자의 시선] "개혁" 가면 쓴 "공포정치"...정청래 첫 기자회견, 협치 대신 '섬멸' 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47일 만에 연 첫 기자회견은 '통합'이나 '민생'이 아닌, 섬뜩한 '선전포고'의 장이었다. "국민이 지킨 나라"를 운운하며 시작했지만, 결론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세력은 모조리 도려내겠다는 서슬 퍼런 칼춤과 다름없었다. 어제(26일) 정 대표가 내놓은 일성은 '2차 종합특...
  7. 과천 꿀벌마을 연탄길 봉사로 확인된 사회연대 선언 [뉴스21 통신=홍판곤 ]사회적경제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다. 협동조합은 기본법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별도의 법 체계를 통해 제도적 지위를 확보해 왔다. 그러나 그 견고한 틀 안에서 유독 마을기업만은 ‘법 없는 존재’로 남아 있었다. 행정안전부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법률이 아닌 지침과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