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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해 전파 송출을 22일 밤 10시부터 중단한 것으로 확인 장은숙
  • 기사등록 2025-07-25 11: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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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반세기 넘게 북한 체제 비판 등을 담은 라디오·TV 방송을 북한에 송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간 대북방송까지 여러 채널이 운영됐고, 북한은 방해 전파를 쐈다.


북한이 이 '방해 전파' 10개 주파수의 송출을 22일 밤 10시부터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정원이 이달 초부터 대북방송을 순차적으로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온 다음 날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상응 조치"라며, 국정원의 방송 중단은 지난해 1월, 북한의 대남방송 중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방송을 재개하면 대응하겠지만, 우리가 먼저 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2~3개 방해 전파는 남아있지만, 대북 확성기 중단 등 잇단 유화적 조치에 북한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게 정부 평가다.


하지만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부가 북한 주민에 대한 정보 제공을 포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의 우려 속에서도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당장 대화에 응할 거라 보지는 않으며, 정부도 급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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