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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프레시백의 진화…뜯기 힘든 ‘찍찍이’ 사라진다 - 종이박스→비닐·프레시백→에코백·뉴 프레시백으로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5-07-27 19: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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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백은 쿠팡이 2020년 3월 출시한 다회용 보냉가방인데요. 그간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쿠팡이 또 한번의 프레시백 진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주인공은 바로 지난 22일 쿠팡이 공개한 ‘뉴 프레시백’이다.


뉴 프레시백은 기존의 부직포 대신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다. 짙은 녹색 박스인 새로운 프레시백은 뚜껑과 상자가 완전히 분리되는 형태로 측면에 잠금장치를 통해 잠금이 가능하다. 


현재 인천과 시흥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중인데요. 테스트 지역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실제 맘카페 등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이 기존 제품보다 훨씬 낫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고, 쿠팡은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쿠팡은 공산품 포장재인 비닐을 대체하는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가칭)도 도입했다. 


현재 인천과 부산, 제주 일부 캠프에서 시범 운영 중인데요.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제작했다.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해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고 그 어떤 정책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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