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박찬대 후보의 두 번째 TV 토론이 어제 열렸다.
KBS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는 서로 자신이 내란을 종식할 적임자라며 선명성을 강조했다.
자신의 강점도 박 후보는 '대통령과의 소통', 정 후보는 '속도감 있는 개혁'을 내세웠다.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인선에 대해선 모두 높은 점수를 줬고, 수해 대비를 위한 하천법 개정과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에 모두 동의한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는 한미 동맹을 중요시하되 당당히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가운데 호흡이 잘 맞을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 두 후보 모두 협치보다는 내란 척결이 우선이라며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신임 당 대표는 다음달 2일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대의원 투표 결과와 일반 여론조사를 합산해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