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16일부터 시행되는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낳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보험사는 사고 차량 수리 시 기존 순정부품 대신 ‘품질인증 대체부품’ 가격을 보험금 산정 기준으로 적용하게 된다. 순정부품을 고집할 경우 소비자가 차액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이번 제도가 수리비 절감과 보험료 안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인증부품은 정품 대비 30~40% 저렴해 연간 수천억 원의 보험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소비자 단체는 이를 “사실상 강제”라고 비판한다. 순정부품 선택 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의 권리가 제한된다는 이유다.
논란의 또 다른 축은 인증기관이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은 한국자동차부품협회(KAPA) 단일기관뿐이며, 일부 소비자들은 “저가 중국산 부품이 인증을 받을 가능성”과 “품질 보증의 투명성”을 우려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손해율 개선을 통해 보험료 인하가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리비가 전체 손해율의 일부에 불과해 실제 보험료 인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한다.
자동차보험 약관 개정은 소비자들의 실질적 선택권과 안전성, 보험료 체계 전반에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개정안 시행 전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과 품질 보증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축물 해체공사장 긴급 점검 실시
[뉴스21통신/장병기] 광주광역시 서구는 최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보일러타워 해체공사 중 붕괴 사고를 계기로 관내 건축물 해체공사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해체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
광주시교육청, 교육공무직 총파업 총력 대응
[뉴스21통신/장병기]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으로 인한 학생,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총파업 대응 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4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특히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대응본부를 꾸리고, 총파업으로 인해 발생..
中 대형 매체들, 韓 골프장 인력난 해결사로 '위두(WIDU)' 집중 조명
[서울=서민철 기자]최근 경주 APEC을 기점으로 한중 관계가 급속한 해빙 무드를 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주요 관영 매체들이 한국의 골프 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 한국 기업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지난 11월 11일, 차이나닷컴과 CCTV 등 중국 유력 언론들은 한국의 지자체 및 관련 협회와 협력하여 중국 골프장 캐디 인력을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