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신청·지급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4천만 명 가까운 우리 국민에게 7조 원 넘게 지급됐다.
시중에 소비쿠폰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늘어난 전통시장은 활기를 되찾았다.
서울의 한 전통시장이 평일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는 안내문이 시장 곳곳에 내걸렸다.
소비쿠폰으로 돈을 쓰는 사람들이 늘면서 편의점 업계도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같은 편의점이라도 연 매출 30억 원을 기준으로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되다 보니 손님들 문의도 부쩍 늘었다.
소비쿠폰 지급 일주일 만에 우리 국민 10명 중 8명꼴인 4천만 명 가까이 신청해 7조 천억 원가량 지급된 걸로 집계됐다.
2020년과 2021년 코로나 지원금 때에 비해, 신청률이 각각 24%와 10% 포인트 가량 더 높다.
경기 부양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 소기업과 소상공인 81%가 소비쿠폰 지급으로 내수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신청 첫 주에 적용됐던 요일제가 해제되면서 이번 주부터는 온, 오프라인 양쪽에서 출생 연도에 상관없이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