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폭염 잊을 물속으로 풍덩… 안산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놀자
  • 이정주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7-30 12:26:05
  • 수정 2025-07-30 17:02:37

기사수정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 지칠 대로 지친 여름, 안산 곳곳에서 무료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에어컨 바람 없이도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신나는 여름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안산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물놀이장을 주목해 봐도 좋다.


올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가운데, 가깝고 시원한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날리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안산의 물놀이장 네 곳을 소개한다.


안산문화광장(물의광장) 물놀이터 평일 및 우천 시 휴무


안산문화광장(단원구 광덕대로 157) 물의광장(NC백화점 앞)에 위치한 첨벙첨벙 물놀이터는 지난달 28일 개장했다. 8월 말일까지 매주 주말, 공휴일 12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해당 물놀이터는 기존 연못형 수경시설을 활용해 운영되며, 광장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주변 상가에 먹거리도 많아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어렵지 않다.


시는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 매주 상수도를 교체하고, 수질검사와 저수조 청소도 병행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물놀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대비해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한편, 이곳에서는 815일부터 16일까지 안산 서머 페스타가 열릴 예정이다. 물놀이, 물총싸움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의 장이 펼쳐지니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와동공원 물놀이장 월요일 및 우천 시 휴무


이달 26일 개장하는 와동공원 물놀이장(단원구 와동공원로 109)은 다음달 말일까지 운영된다.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는데 40분 운영 후 20분 휴식시간이 주어지고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무다.


물놀이장에는 그늘막과 탈의실을 갖추고 있고, 운영본부와 그늘 쉼터들을 동시에 운영한다.


매일 소독 및 수질검사 실시 내용을 누리집에 게재하고,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도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폭염 저감의 일환으로 쿨링포그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시원함을 더할 예정이다. 와동공원 내에는 생태곤충체험관이 있어 물놀이 후 곤충 전시도 관람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물놀이터 캠핑장 이용객만 이용 가능


안산화랑오토캠핑장(단원구 동산로 268) 내 위치한 물놀이터도 있다. 다만 이곳은 캠핑장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일 개장해 내달 24일까지 14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유지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45분 운영 후 15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화랑오토캠핑장 접수는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누리집에서 매월 1일부터 7일까지 다음 달 날짜를 지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발표는 매월 8일 오전 10시에 한다. 캠핑장 예약 문의는 유선(031-440-8395)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바로 옆에는 전시관과 체험공간을 갖춘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산업유물을 관람하거나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로봇 강아지 산박이도 만나볼 수 있다.


공원·하천 등에 마련된 물놀이형 수경시설 월요일, 우천 시 휴무


세 군데 물놀이터 외 관내 6개 공원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노적봉(상록구 성포동 709) 반월공원(상록구 오목로 104) 성호공원(상록구 성호로 113) 성포공원(상록구 성포로 6) 둔배미공원(단원구 광덕255)화랑유원지(단원구 화랑로 259) 등에 마련된 물놀이터는 19일 개장해 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며 40분 가동 후에는 20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안산천과 화정천에 마련된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내달 1일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선부광장(선부광장로 68) 안산문화예술의전당(화랑로 312) 물놀이 시설과 함께 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 위치한 물놀이 시설은 바닥 음악분수로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며 19시부터는 야간조명까지 있어 분위기를 더한다.


매주 목요일은 시설관리를 위해 청소가 진행돼 저녁에만 이용할 수 있다. 예술 공연, 전시 관람과 더불어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점검을 마치고 자격요건을 갖춘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채비를 마쳤다라며 곳곳에 마련된 시원한 안산의 물놀이터를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