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변 일원에서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다양한 수상 레저 활동을 통해 여름 바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체험 프로그램은 크게 무동력 레저와 요트 체험으로 나뉜다. 무동력 레저로는 래프팅(6인), 카약(1·2인), 서프 보드, 딩기 요트가 마련되었으며, 요트 체험은 세일링 요트와 크루즈 요트로 구성되었다. 다만 서프 보드는 경력자만 이용 가능하며, 모든 참가자는 심폐소생술 및 해상 안전 교육을 필수 이수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 30분~5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요트 체험은 명사 방파제 인근(명사십리길 111), 무동력 레저는 명사십리 이벤트 광장(신리 781-3)에서 접수 가능하다.
완도군 관계자는 “여름철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라며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해양 레저를 체험하며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참가 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는 현장에서 제공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