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기정 시장, 폭우피해 지하철 공사장 긴급점검
  • 장병기
  • 등록 2025-07-30 15:47:41

기사수정
  • 민간전문가 참여 긴급안전점검단과 백운광장 침수피해 현장 점검
  • 진흙범벅 지하현장 1.2㎞ 걸으며 배수‧구조물 정비 등 꼼꼼 살펴
  • 강 시장 “안전 최우선…피해복구‧안전 철저 점검후 공사 재개를”

▲ 지하철 2호선 4공구 건설 현장점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0일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도시철도2호선 백운광장 지하 건설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상황을 살피는 등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에는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안전점검단이 동행했다.


강 시장은 이날 건설현장 관계자들에게 “현장 근로자와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폭우와 폭염으로 힘들고 어려운 조건이지만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히 공사를 재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이 찾은 백운광장 지하 건설현장은 침수로 진흙 범벅이었다. 현재 진흙 퍼내기 등 청소와 안전점검이 진행 중이다.


특히 이 곳은 설계도면과 달리 15t 덤프트럭 3700대 분량의 거대 암반, 지장물 등이 대거 발견된 데다, 대남대로 지하차도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공기가 지연되고 있는 곳이다. 

 

강 시장과 긴급안전점검단은 이날 12m 지하로 내려가 백운광장~동아병원~주월교차로 간 왕복 1.2㎞ 구간을 살피고 침수 피해 복구 현황 및 향후 공사 계획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거대 암반이 제거된 뒤 콘크리트 타설을 진행 중인 현장과 구조물 시공 및 시스템 동바리의 안전성 여부 등을 확인했다. 


강 시장은 지하 현장점검에 앞서 지상에 설치된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에서 복공판과 인접차로 단차(통행차로 기울임) 해소를 위한 덧씌우기 도로포장 정비현황도 살폈다. 광주시는 시민 불편해소를 위한 덧씌우기 도로포장을 진행 중에 있으며 제일 시급한 26개소 3.7㎞ 구간의 정비를 마쳤다. 


강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빠른 완공을 바라고 있어 속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안전이 더 우선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폭염에도 하루도 쉬지 못하고 도시철도2호선 빠른 완공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예기치 못한 침수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게 복구하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 시장은 이어 “백운광장은 도시철도2호선, 지하차도, 대피로 등 42m에 달하는 데다 거대암반 발견, 지장물 등 돌발악재가 많아 공사가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신속한 공사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택 도시철도2호선 4공구 현장소장은 “예기치 못한 침수로 본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침수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하에서 하는 일이다보니 바깥에서는 볼 수 없는 현장의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안전 확보를 최우선하되 신속히 공사를 끝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역에는 지난 17일 하루 426㎜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사흘간 폭우가 이어져 도시철도2호선 정거장 20곳 중 18곳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광주시는 폭우 피해를 입은 공사현장의 빗물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손상된 내부시설 정비를 진행 중이다. 안전 정비를 위해 민간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긴급안전점검단을 구성해 ▲흙막이 가시설 상태 ▲구조물 시공 및 시스템 동바리의 안전성 검토 ▲공사장 주변 지반의 안전 위험요소 확인 ▲침수 구간 시설물의 안전관리 등 공사장 전반에 걸쳐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또 집중호우에 따른 공사장 인근 지반침하, 포트홀 정비 등 현장 순찰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도시철도2호선 건설공사와 관련,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4개 실‧본부, 9개 부서가 참여한 ‘시민불편 신속대응 도시철도 전담팀(TF)’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도로 기울임‧복공판 단차 해소를 위한 통행차로 덧씌우기 ▲운전자 주행 혼란 해소를 위한 차선 정비 및 유도선 도색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보행로 및 횡단보도 정비 등 시민 불편이 가장 큰 3대 위험에 대해 집중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재난안전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제천시장 ‘보은 인사’ 논란, 결국 현실로 충북 제천시가 내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안전건설 국장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끝내 ‘인사 실패’라는 비판으로 귀결되고 있다.재난과 안전, 도로·건설·환경 행정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에 전문성과 무관한 비전문가를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청 안팎의 잡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앞서 시청 내...
  2. 2019년 불법건축 원상복구 명령 ‘6년 방치’… 제천시, 직무유기 의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위치한 한 장례예식장이 불법 건축물을 수년간 유지·사용해 왔음에도 제천시가 이를 사실상 방치해 온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해당 장례식장은 농지 지목 토지에 무단으로 아스팔트를 포장해 주차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민원으로 적발된 데 이어, 불법 건축물까지 추가로 확인돼 행정조치 대상이 됐...
  3. 【기자수첩】“이 명부가 왜 시청에서 나왔는가”김창규 시장은 정말 몰랐을까 “실수였다.”“잘못 첨부됐다.”김대호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기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 김창규 시장 선거조직 관리 문건으로 보이는 대규모 명부가 동봉된 사실이 드러난 뒤 나온 해명이다. 그러나 이 한마디로 덮기엔, 문건의 성격과 무게가 너무 무겁다.문건에는 실명, 직업, 읍·면·동별 분류는 물론 ‘핵심&mi...
  4. 뉴스21통신, 계룡스파텔에서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송년회 개최 [뉴스21 통신=추현욱 ]뉴스21통신(대표 이성재)이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뉴스21 송년회 -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송년회는 12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계룡스파텔 1F 백제홀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뉴스21통신 임직...
  5. “고발장은 접수됐는데 선관위는 침묵… 제천 ‘선거조직 관리 문건’ 수사 공백 논란” 실명과 직업, 선거 기여도 등급까지 기재된 제천시 정책보좌관 발 ‘선거조직 관리 문건’ 논란과 관련해, 제천시민이 직접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본지는 앞서 12월 26일, 김창규 제천시장 선거 지지자 명부로 추정되는 문건이 김대호 제천시 정...
  6. [기자의 시선] "개혁" 가면 쓴 "공포정치"...정청래 첫 기자회견, 협치 대신 '섬멸' 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47일 만에 연 첫 기자회견은 '통합'이나 '민생'이 아닌, 섬뜩한 '선전포고'의 장이었다. "국민이 지킨 나라"를 운운하며 시작했지만, 결론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세력은 모조리 도려내겠다는 서슬 퍼런 칼춤과 다름없었다. 어제(26일) 정 대표가 내놓은 일성은 '2차 종합특...
  7. 과천 꿀벌마을 연탄길 봉사로 확인된 사회연대 선언 [뉴스21 통신=홍판곤 ]사회적경제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다. 협동조합은 기본법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별도의 법 체계를 통해 제도적 지위를 확보해 왔다. 그러나 그 견고한 틀 안에서 유독 마을기업만은 ‘법 없는 존재’로 남아 있었다. 행정안전부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법률이 아닌 지침과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