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대통령 “배임죄로 기업 위축 안 되게…경제형벌 합리화TF 가동”
  • 추현욱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7-30 19:25:25
  • 수정 2025-07-30 20:01:59

기사수정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과도한 경제형벌로 기업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부 내 경제형벌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 머리발언에서 “‘한국에서 기업 경영 활동하다가 잘못하면 감옥 간다’ 이러면서 국내 투자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배임죄가 남용되며 기업의 활동 위축시키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제도적 개선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부터 (과도한 경제형벌 규정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에 나서고, ‘1년 내 30% 정비’ 같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겠다”며 “규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행정 편의적이거나 과거형 불필요한 규제들은 최대한 해소·폐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과도한 기업규제 완화를 강조하며 배임죄 폐지를 언급한 바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전날 “경영위축을 초래할 염려가 있다”며 기업경영자에 대한 배임죄 적용을 신중하게 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 중 하나인 ‘100조원 이상 규모의 국민펀드’ 조성도 서두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펀드를 통해) 향후 20년을 이끌 미래전략산업에 투자하도록 하겠다”며 “획기적인 규제 혁신을 포함한 산업별 발전 방안도 조속하게 만들어서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공약해온 ‘100조원 국민펀드’는 민간기업과 국민이 함께 투자하는 펀드로, 산업은행이 기금채 발행을 통해 50조원을 조성하고 여기에 민간 자금을 더해 규모를 키우는 방식이 유력하다. 투자금액은 반도체·2차전지·AI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8일 금융권 역시 ‘100조원 펀드 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지역균형발전’도 강조하며 “ 최근에 저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지방에 더 많은 금액을 배정하고, 그중에서도 인구소멸 지역은 추가로 지원하는 차등적인 재정 정책을 시행했다. 앞으로는 모든 국가 정책에서 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선거가 오면 나타나는 사람들, 끝나면 사라지는 정치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도시의 공기는 아직 조용하지만,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SNS가 먼저 반응한다.현장 사진, 회의 사진, 시민과 악수하는 장면이 연달아 올라온다. 마치 그동안 도시 한가운데서 살고 있었던 것처럼.하지만 시민들은 기억한다. 그 사진 속 인물들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2.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9대 회장에 장석훈 취임 서산지역 사회복지 민간 허브 역할을 맡아온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협의회는 지난 1월 24일 오후 3시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조동식 서산시의회의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등 ...
  3. '민주당 코스피5000특위'…"주가누르기·중복상장 방지법 등 추가 검토" [뉴스21 통신=추현욱 ]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중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과 ‘중복상장 방지법’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기형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와대 초청 오찬을 마친 뒤...
  4. 삼성전자, 갤럭시 공급망 대격변… "중국·대만산 비중 확대, 생존 위한 선택" [뉴스21 통신=추현욱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 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 및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시리즈에 중국과 대만산 부품 탑재 비중을 파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과 가중되는 원가 압박 속에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급 풀이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6. 미국 새 국방전략 “한국, 지원 제한해도 북 억제 ‘주된 책임’ 가능…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북한이 여전히 한·미·일에 강력한 위협이라고 규정한 뒤 “한국이 북한을 억제하는 데 있어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NDS는 또 이란 핵시설 폭격과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을 언급하면서, 다른 국가가 미국의 이..
  7.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신임 중소기업은행장 내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62·사진)가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내정됐다.금융위원회는 22일 이억원 위원장이 장 대표를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장 내정자는 1989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 강북.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