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2년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개입 혐의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1일 오전 9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문홍주 특검보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서울중앙지법이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며 “특검팀은 내일 오전 9시 검사·수사관을 대동하고 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구치소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오는 8월7일까지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에 공천받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의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했고,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에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