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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문화관광해설사, 화엄사 스님들에게 대중공양 올려 지역 문화에 대한 애정을 선보이다 장병기
  • 기사등록 2025-07-31 17: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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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엄사 전경


전남 구례군 문화관광해설사협회(회장 박경숙)는 지난 7월 30일, 천년 고찰 화엄사를 찾아 수행 중인 스님들과 일반 방문객들에게 정성스러운 대중공양을 올렸다. 


이번 대중공양은 불교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지역 문화 유산에 대한 존경의 뜻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안내 그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문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엄사는 사사자삼층석탑, 화엄매(홍매화) 등 다수의 문화재를 간직한 사찰로, 매년 80만 명 이상이 찾는 구례의 대표 관광지이다.


구례군은 화엄사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관광안내소를 운영 중이며, 문화관광해설사는 하루 세 차례(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 해설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화엄사에서는 여름밤 야간 개방 행사 ‘화야몽’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찰나(刹那), 75분의 1초와 1.5℃’라는 주제로 야간 경내 투어, 묵언 힐링, 누워서 별빛 보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제5회 화엄사 모기장 영화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메인 MC를 맡고, 뮤지컬 배우 리사, 팝페라가수 장소연, 아리현 등이 출연해 인기 뮤지컬 넘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화엄사는 단순 관광지를 넘어 한국 불교의 정수와 전통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앞으로도 해설사들과 함께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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