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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유치 기반 마련…하반기 공모 예정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5-07-31 22: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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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최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개발계획의 변경으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재원 확보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토지 확보,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시는 대학병원 2∼3곳이 공모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종합병원 유치 공모가 정상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은 시민의 숙원인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사업이다. 2020년 6월 국립암센터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아주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 2022년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2022년 7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협의 완료 등을 진행해 왔다.

이후 지난해 11월 시공사 참여를 확정하고 토지 보상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 인건비, 금융비 증가 등으로 사업비가 증가함에 따라 병원 건립 지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공동주택 분양 세대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최근 변경했다.

시는 중토위가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종합병원 유치를 특정 대학병원으로 선정하지 말고 공모 방식으로 추진하라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올 하반기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아주대는 공사비 상승과 지난해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한 재정 부담 확대와 경영 불투명을 이유로 공모 참여를 포기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경기도 내 타 지자체들이 병원·건설사·금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 등 사업을 병행해 종합병원 건립비를 지원하는 사례와 달리,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분양을 통해 병원 건립 재원을 사전에 확보한 후 참여를 희망하는 병원을 선정하는 구조이다.

이 방식은 병원 건립비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적고 컨소시엄 구성이 불필요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파주시와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2∼3곳의 대학병원과 협의, 참여 의향을 확인했으며 계획대로 하반기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해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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