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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는 오케스트라’ 단체관람 신청 접수 시작 - 대구소재 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대상 장은숙
  • 기사등록 2016-05-23 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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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현재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는 오케스트라’ 관람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해부터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도모함과 동시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예술 감상 교육을 지원하고자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는 오케스트라’를 기획, 무대에 올려왔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대구시내 25개 학교에서 8천여명의 학생들이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찾아 살아있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즐길 수 있었다.


당시 공연장 풍경은 대단히 이색적이었다.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지루하게 느낄 것이라는 일반의 선입관과는 달리 실제 공연 중 객석 분위기는 폭발적이었다. 클래식 공연장에 흔치 않은 우렁찬 박수와 환호 그리고 자유로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공연을 마치고 나온 청소년들은 오케스트라가 이렇게 재미있는 건 줄 몰랐다고 밝혔다.


한 번 쯤은 들어봤음직한 클래식음악 레퍼토리와 유명 영화 테마곡들 그리고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게임 테마음악까지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을 통해 연주했고 무대로 올라와 직접 연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제작진이 정성껏 마련한 프로그램 덕분이었다.


학생들은 일상적인 공간인 학교에서 벗어나 오페라 전용 극장인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프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실력파 성악가들의 노래, 전문 무용수들의 춤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를 접하고 클래식에 한 발짝 다가가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음악, 가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뿐 아니라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 악기별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악기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곡을 감상할 예정이다.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는 오케스트라’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상주단체인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가 주관하고 대구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중 하나이다. 김범수가 지휘봉을 잡고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소프라노 류지은, 조지영, 테너 양승진, 마임이스트 정호재, 멋무용단이 함께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6월 7일에서 15일까지 총 10회 공연되며 자세한 공연 일정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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