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기가 누적된 가운데, 밤사이 구름이 끼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은 밤사이 열대야가 발생하면서 올해 7월 열대야 일수는 모두 22일로 기록됐고, 기존 최다였던 1994년의 21일 기록을 넘어섰다.
열대야는 전날 밤을 기준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오늘 밤사이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게 되면 7월 최다 열대야 기록은 다시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음 달 10일까지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