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창한 상동맥주거리 맥주축제’, 지역상권 활력과 관광객 등 유동인구 유입 이끌며 성황리에 종료
  • 김희백
  • 등록 2025-08-04 17:25:06

기사수정
  • 거창읍 민간주도 골목축제의 새로운 모델 제시 이틀간 1만여 명 몰려 지역경제 활력 및 관광객 증가에 큰 기여


 

거창군은 거창읍 상동 공수들4길 일원에서 열린 ‘2025 거창한 상동맥주거리 맥주축제가 지난 1()부터 2()까지 이틀간 펼쳐지며 많은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4일전했다.

 

이번 축제는 상인과 주민, 청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획·운영한 민간 주도형 거리행사로, 이틀간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지역 골목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축제는 거창한 상동맥주거리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거창읍주민자치회가 후원했으며, 거창읍의용소방대, 시민자율방범대 등 민간 협력단체가 운영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년, 상인, 주민이 함께 만든 생활형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지역 공동체의 자생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청소년 댄스팀 공연, 지역 밴드의 거리 버스킹 공연, 도심 속 참여형 이벤트 등이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졌으며, 방문객들은 자율적으로 운영된 테이블과 포토존 등 거창한 상동 맥주거리 공간 내에서 자유롭게 오가며 골목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맥주거리 내 음식점과 주점 등은 평상시 대비 150% 이상의 매출 상승효과를 거두었으며, 이벤트 경품 등으로 제공된 오희숙전통부각과 같은 거창 대표 지역 특산품과의 협업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인천, 대구, 부산 등 외지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며 지역에 활기를 더했고, 거창읍 일대는 행사 기간 내내 평소보다 눈에 띄는 유동인구 증가를 보여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홍보에 큰 효과를 거뒀다.

 

행사장 일대는 임시 보행전용 거리로 운영되어 안전한 축제 환경이 조성됐고, 거창형 다회용기 또쓰컵이 전면 도입되며 친환경 실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김덕선 거창한상동맥주거리맥주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지역문화의 새로운 실험이었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골목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낸 생활 밀착형 거리행사로서, 향후 거창읍 상동 일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거리문화 기반 조성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