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폭우에 침수됐던 광주시 북구 신안교 일대는 또다시 물에 잠겼다.
건물 뒤편 비탈면이 무너져 내렸다.
폭우에 흙더미가 건물을 덮치면서 카페는 아수라장 됐다.
불과 하룻밤 새 광주 지역에 쏟아진 비는 200mm 가량, 8월 한 달 평년 강수량의 60%에 달한다.
복구를 마치고 영업을 시작했던 상가들도 되풀이된 수해에 망연자실.
비가 그치고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민들은 복구작업을 서두른다.
17일 만에 또다시 수해가 닥치자 광주광역시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