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백】태백시,‘강릉영동대학교 태백캠퍼스’유치 박차
  • 최영규 강원 취재본부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5-08-05 12:28:49

기사수정


▲ 태백시가 전경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강릉영동대학교(총장 현인숙)와 태백캠퍼스 유치를 위한 협의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대학 폐교로 인한 청년층 유출 심화와 폐광 이후 대체산업인 주요 국책사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부터 대학 유치에 힘써왔다.

 

강릉영동대학교는 태백캠퍼스 조성을 위해 현재 폐교된 ()장성여자중학교 부지 매입을 검토 중이며, 지난 5월부터 시-태백교육지원청 간 사전 협의 후, 7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을 방문해 1차 협의를 마쳤다. 현재는 교육청과 부지 경계 및 절차 등을 조율하고 있다.

 

태백시는 강릉영동대와 협력해 2027년 개교목표로 실무기반 교육 과정 설계 기업연계형 계약학과 운영 졸업 후 지역 정착 지원 정책 마련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모든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되며, 시의회 및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 발전과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강릉영동대학교는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지역혁신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태백시 미래 신산업 기반 조성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맞춤형 취업·정주형 특성화 대학 운영, 지역 위기 대응 공동연구소 구축 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723일에는 국제·어학교육원 분원 및 태백시 지역학습관을 개관했다.

 

특히, 강릉영동대의 RISE 사업은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 권한 이양 취지에 맞춰 모든 과제를 태백시 지역소멸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대학-지자체 협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릉영동대 태백캠퍼스 유치와 협력사업은 인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새로운 교육기관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대학 측 요청에 따라 외부 공개를 자제했으나, 일부 추측성 보도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될 우려가 있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성숙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