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신안군 청소년들이 서울과 하남시 일대에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특별한 여정을 떠났다.
신안군은 8월 5일(화)부터 8일(금)까지 3박 4일간, 관내 청소년 7명과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17명이 함께 ‘민주시민캠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인구감소 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간 교류를 확대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 첫날, 참가 청소년들은 하남시 청소년 참여기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간 교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어지는 프로그램에서는 스포츠 체험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복궁, 국회의사당, 서대문형무소, 헌법재판소 등 대한민국의 역사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장소를 직접 탐방하며, 민주주의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감하고 미래 사회의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배우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이 밖에도 서울 퓨처랩과 롯데월드에서의 문화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받았다.
김대환 신안군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민주시민캠프가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의 본질을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성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을 넘어 우정을 나누고,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소양과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