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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갯돌, 해학과 웃음의 마당극 ‘뺑파전’ 개막 - 심봉사 눈도 번쩍 뜨게 만드는 신명나는 마당극 ‘뺑파전’ - 방방곡곡 찾아가는 신나는 예술여행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6-05-24 09: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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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극단갯돌이 문화 소외지역의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신나는 예술여행 농산어촌 순회공연으로 전국 농산어촌 지역을 찾아갈 예정이다.


신나는 예술여행 농산어촌 순회공연은 극단 갯돌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며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극단갯돌은 13일 진행된 경남 하동군 악양농협을 시작으로 614일 전남 화순군, 623일 경남 진주시와 624일 경남 거창군, 상반기에 4개 지역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순회공연은 풍물 판굿을 비롯해 민요, 마당극 뺑파전’, 비나리, 북춤, 대동놀이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신명나는 전통의 대동판으로 진행된다. 농산어촌 어르신들에게 맞춤형으로 구성된 본 공연프로그램은 해마다 방방곡곡을 누비며 많은 사람의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마당극 뺑파전뺑덕어미 심봉사를 만나다’, ‘황봉사와 뺑파’, ‘뺑파 야반도주’, ‘눈뜬 심봉사7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소리 원전을 토대로 전라도의 해학미,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의 정서로 뺑덕어미를 해학적으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해학마당극으로 농산어촌 지역의 주 계층인 어르신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13일 첫 순회공연을 했던 경남 하동군 악양 농협 조합장은 공연 후에 많은 분께서 재미있게 잘 봤다, 고맙다며 전화를 해주셨다. 농촌 지역이 한창 바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께서 찾아주셨고 매우 만족스러워 하셨다.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이러한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고 문화 소외지역에 찾아가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면 한다. 먼 곳까지 찾아와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극단 갯돌 문관수 대표는 문화예술 수혜가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분들이 해학과 웃음으로 버무려진 뺑파전을 통해 잠시나마 고된 일상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신명나는 판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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