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 공세로 본격화된 철강 산업의 위기.
이는 경제와 안보 등 모든 면에서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국제사회의 거센 흐름으로 인한 구조적인 위기라는 지적.
국내 철강 산업 위기가 심화하면서 포항의 철강 제조업 분야 고용보험 가입자 숫자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1년여 만에 약 천 명, 3.6% 감소했다.
이에 경상북도가 포항을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한 가운데 산업부와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포항을 찾아 지역 업체의 의견을 들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금융·재정과 고용안정, 연구개발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