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해시 율하동에 위치한 남명아트홀이 2025년 가을, ‘지역의 일상에 문화를 더하다’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남명아트홀
남명아트홀은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기업·예술·맛·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김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왔다. 음악·연극·무용·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펼쳐지고, 공연 전후로는 지역 맛집과 카페, 로컬 푸드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미식 경험을 제공해왔다. 이러한 구성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관객 만족도와 지역 상권·문화의 선순환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남명아트홀의 중심에는 “기업이 문화다” 라는 이병열 회장의 철학이 자리한다. 그는 기업이 경제적 성과를 넘어 지역 사회와 호흡하며 문화를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철학은 기획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대관 운영 등 전반에 반영되어, 남명아트홀을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최근 몇 년간 다소 숨 고르기를 해온 남명아트홀은, 올 가을부터 다시금 활기를 되찾기 위해 기획 공연 라인업 재정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지역 상권과의 연계 행사 강화에 나선다. 특히 지역 예술가와 협업한 창작 공연, 로컬 브랜드와 함께하는 문화마켓, 가족·청소년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 생활 밀착형 문화 콘텐츠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 남명캘러리
관계자는 “남명아트홀은 기업, 예술, 맛,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시민과 함께 문화의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가을 시즌을 기점으로 김해를 넘어 경남 전역의 문화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무대 위의 예술과 무대 밖의 삶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이곳, 남명아트홀은 ‘지역의 일상에 문화를 더하다’ 라는 슬로건처럼, 2025년 가을부터 김해의 일상 속에서 더욱 풍성한 문화의 이야기가 피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