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통해 다문화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2025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가 9일 낮 12시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연합뉴스와 고양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고양특례시, 연합뉴스TV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등 450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성인부(혼합복식), 중고등부(복식·성별무관), 초등부(복식·성별무관)로 나뉘어 진행된다.예선전은 11점 단 세트, 결승전은 11점 3세트(2선승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고양시배드민턴협회가 심판과 경기 운영을 전담한다.성인부 우승자에게는 상금 80만원을, 중고등부와 초등부 우승자에게는 각 상금 50만원을 준다.
개막식에는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황병만 고양특례시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과 가족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양시청 실업팀의 시범경기가 펼쳐지며, 배드민턴 교실과 종이접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다문화가족이 심신을 건강하게 가꾸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세계일보그룹 경기취재본부장 역임
한국주택금융공사 홍보대사 역임
경기사랑 도민참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