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이종화)이 용인대학교 원격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디지털사진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성공적으로 운영된 시범 사업에 이어, 양 기관이 체결한 어르신 AI·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및 콘텐츠 사업 추진 업무협약 이후 첫 협력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디지털 사진관’은 장수사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촬영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단정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보정한 사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노년의 아름다움을 기록하며 어르신들의 존엄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취약계층 어르신 30명이 참여했으며, AI 보정을 통해 사진을 받아보며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현장에서 인화된 사진을 액자에 담아 전달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촬영에 참여한 어르신은 “살면서 이런 사진은 처음 찍어본다”며 기뻐했고, “사진작가님의 재능기부와 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작업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종화 관장은 “장수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어르신 한분 한분의 삶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소중한 작업” 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은 용인대학교 원격교육지원센터와 AI·디지털리터러시 교육, 사진·영상 등 콘텐츠 제작 지원,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