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오는 9월 20일 개막하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사장 기반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며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15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과 250개 기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주제전시관 ▲체험관 ▲산업관 ▲국제교류관 ▲제천약령시 등 주요 전시·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지역 특산 식음 공간 ▲공연 및 쉼터 공간 등 관람객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이를 위해 TFS 대형텐트 설치, PE 축구 배수로 정비, 콘크리트 우수맨홀 교체, 인도 블록 시공 및 조경 녹생토 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
교통·주차 인프라 확충도 한창이다. 주 행사장 인근에 11만9천㎡ 규모의 메인 주차장이 조성돼 약 3천 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인근 제3 산업단지 부지를 활용한 대형버스 주차장도 마련된다. 또 그늘막 쉼터, 푸드트럭 존, 매점, 기념품점, 임시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조직위는 행사 동선 효율성과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최종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지자체·자매도시 및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엑스포 현장 홍보사절단’을 운영하고, 영상 콘텐츠 및 SNS 이벤트를 통한 사전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제천의 천연물 산업이 지닌 잠재력과 세계적 가치를 널리 알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행사장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