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전에서 전 연인이었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26살 장재원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8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결정을 내렸다.
장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는 다음 달 10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장 씨는 지난달 29일, 대전시 서구 괴정동의 한 거리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달아난 장 씨는 하루 만에 검거됐고, 체포 직전 음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빌린 오토바이의 명의 문제로 다툼이 있었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화가 나 살인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