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크라이나 휴전 관련 우크라 전선 회의론
  • 김민수
  • 등록 2025-08-12 10:35:23
  • 수정 2025-08-12 10:35:56

기사수정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우크라이나 휴전과 관련한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을 앞뒀지만, 우크라이나 전방은 평화와는 전혀 동떨어진 분위기라고 AP 통신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다.


전선의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휴전을 중재하고 나선 지 몇 개월이 지나도록 결과는 나타나지 않자 오는 15일 알래스카 회담에 대해서도 회의적.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영토 교환'을 언급하고 주요 외신은 동부 도네츠크주 전체를 러시아에 내주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 지역의 장병들 사이에서는 혼란과 거부감이 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상당수 군인은 휴전 협상이 되더라도 전쟁 종식은 없이 러시아가 잠깐 전투를 멈추고 전열을 재정비한 뒤 더 큰 공세를 재개하게 될 것으로 봤다.

제148여단의 병사 드미트로 로비니우코우는 "최소한 지금의 교전이 중단되면 어떤 형태로든 합의가 나왔다는 첫 징후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로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휴전 아니면 제재를 경고했던 시한(8월 8일) 직전 러시아군은 몇 시간에 걸쳐 포격을 퍼부었다.

실제로 미·러 정상의 알래스카 회담이 결정된 이후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공세가 이어지고 있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군의 적극적인 작전으로 도네츠크 페도리우카 마을을 추가로 장악했다고 밝혔다.

제68여단의 미르츠헤는 협상 소식이 나올 때마다 포크로우스크 인근에서 러시아의 적대행위는 더 거세진다면서 "평화 협상이 시작될 때마다 전선은 더 무서워진다"고 토로했다.

제59여단의 지휘관인 세르히 필리모노우도 종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포크로우스크를 둘러싼 전투에서 부대의 전열을 갖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분투하는 상황에 현재 회담과 관련해 오가는 뉴스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가 멈출 것이라는 환상은 없다"며 "휴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평화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선에서 45㎞ 떨어진 곳에서 훈련 중인 우크라이나 병사 콤라드도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는 없다면서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빨간오뎅 축제 뒤 ‘혈세 공회전’ 논란… 단속차량 수시간 무인 시동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충북 제천역 광장에서 열린 ‘빨간오뎅 축제’가 수많은 인파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제천의 겨울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며 제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행사다.그러나 축제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 운영이 포착되며 ‘혈세 낭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 [단독]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 백경현 시장 행보 논란 [구리=전형진·서민철 기자] 구리시 지역 사회를 위해 마련된 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가 끝내 인명 사고로 얼룩졌다. 특히 현장에 머물던 백경현 구리시장의 당일 행적과 최근 연이어 터진 고발 사건들이 맞물리며 시장의 시정 운영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월 27일 낮 12시경, 구리시 수택2동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3. 대통령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동포간담회) 【 대통령특별지시사항적극행정사례-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관-동포간담회시행및보고】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이재명대통령 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 KB금융그룹/국민은행의 위법 & 불법행위 (아르헨티나 교민150여명이상, 20여년 피눈물과 고통외면 사건관련 현지 최대민원 특별동포간담회 실시)대통령께 보고되도록 재외동포...
  4. [단독] ‘구리 아이타워’ 심사위원들, 백경현 구리시장 고소… “내부자료 무단 유출로 명예훼손” [구리시=서민철 기자] 과거 구리시 ‘아이타워’(수택동 다기능 주상복합) 건립 사업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전직 공직자들이, 내부 심사 자료를 언론에 무단 유출하여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백경현 구리시장 등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27일 박 모 전 구리도시공사 본부장과 엄 모 전 구리시 행정지원국장은 최근 백경...
  5. '법원 재판도 헌법소원 대상'…헌재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찬성 16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db) [뉴스21통신 =추현욱]  법원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으로 삼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재판소원제법)이 27일 여당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재...
  6. 中부자들 바이코리아 열풍. .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 몰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한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가 인기다. 특히 중국에 상장된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렸다. 해당 상품은 중국 본토 투자자가 위안화로 한국 반도체 대형주에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공모 ETF..
  7. 고교학점제 공동 교육과정 역량 강화 …학생 선택권 넓힌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27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내 고교학점제지원센터에서 고교학점제의 효과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공동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도입과 운영의 핵심 요소인 공동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