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1일 거창군 가족센터 세미나실에서 맞벌이 다문화 부부 10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부부들이 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등한 가정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토론그룹 활동 등 다양한 교육 방법을 통해 참여자들은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며 성평등을 실천하는 방법을 익힐 기회가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 부부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가정 내 성평등의 중요성과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거창에 거주하는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이 교육을 접해 보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교육은 여성일자리 협의체 회의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반영해 추진됐으며,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성인지력 향상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뒷받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