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어젯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 인멸 우려를 강조한 특검의 논리가 설득력을 얻은 것이다.
구속영장심사를 마치고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던 김 여사는 그대로 정식 수용됐다.
김 여사의 수용자 번호는 4398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구속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헌정사상 최초로 동시에 구속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됐다.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를 최대 20일간 구속 상태로 조사할 수 있게 되면서, 특검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