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는데, 오후 2시 10분쯤 조사가 종료됐다.
현재는 신문조서를 열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밤 구속된 이후 진행되는 첫 특검 조사였는데, 김 여사는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달리 일단 소환 통보에는 응했다.
구속되면서 대통령실 경호가 중단된 김 여사는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사무실로 이동했다.
출석 모습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평상복 차림에 수갑을 찬 상태였다.
특검은 구속 상태에서 조사할 수 있는 최대 20일 안에 기소를 해야하는 만큼,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부터 먼저 조사를 진행한단 방침이다.
이에 오늘은 공천개입과 부당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집중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