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난 13일 몽탄면 꿈여울 다목적센터에서 ‘2025 몽탄 즐거운 마마학당’ 입학식을 열고 3주간의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마마학당은 무안군이 일반농산어촌개발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프로젝트로, 65세 이상 여성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입학생 26명을 비롯해 김산 무안군수, 박쌍배 무안군의회 의원, 김기주 몽탄농협조합장 등 지역 인사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는 지난 마마학당 활동을 담은 추억 영상 감상으로 시작해, 개식사와 국민의례, 신입생 대표 선서, 교가 ‘내 나이가 어때서’ 합창 등으로 이어지며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몽탄 즐거운 마마학당’은 오는 9월 6일까지 ▲한지공예 ▲원예치료 ▲도우공예 ▲노래교실 ▲베이킹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안군보건소와 연계한 치매안심교육과 결핵 예방교육 등 복지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김산 군수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몽탄에서 시작된 마마학당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