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6월 26일부터 「충북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기능 고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7월 23일 착수보고회를 통해 관계 부서와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충북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data.chungbuk.go.kr)은 도청 각 부서에서 발생하는 행정자료를 표준화해 관리하고, 이를 분석·시각화하여 도민 서비스와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2021년 11월 구축되어 현재 16개 정보시스템과 연계, 인구·복지·경제 등 약 1,400종의 데이터를 관리·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능 고도화 사업(2025. 6. 26. ~ 12. 17.)은 기존 플랫폼을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발전시키는 한편, 향후 도내 시군과 유관기관까지 데이터 연계를 확대하여 도민과 직원이 필요한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는 도청 주요 부서의 정보시스템과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간 데이터 연계 확대를 위한 현장 인터뷰(2025. 8. 11. ~ 8. 22.)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 부서 보유 행정자료의 연계 가능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
현장 인터뷰를 통해 발굴된 자료는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거쳐 플랫폼에 반영되며,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도가 높아질 예정이다.
이번 기능 고도화 사업을 통해 도민은 △흩어져 있던 행정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확인·이용할 수 있고, △생활과 밀접한 각종 현안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정책에 신속히 반영되며,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해 행정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내부 직원들은 △분산 관리되던 행정자료를 표준화·통합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찾아 행정 근거로 활용할 수 있어 보고와 정책 기획이 쉬워지며, △부서 간 협업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시스템 일부를 개선하는 수준이 아니라 도민에게는 필요한 정보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내부 직원에게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연말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충북만의 차별화된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