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소방서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배터리 충전 중 화재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주의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충전하던 배터리 발화로 두 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등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잇따 르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는 320건(사망 3, 부상 52)으로 나타났다.
화재예방 수칙으로는 ▲KC 인증 등 안전 인증 제품 사용 ▲대피로 확보를 위해 현관문, 비상구 근처에서 충전하지 않기 ▲충전 완료 후 전원 차단 및 장시간 충전 자제 ▲습기가 많은 장소 보관 금지 등이 있다.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은 “배터리 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해 순식간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주시 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