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중간 간부 인사가 단행됐다.
법무부는 오늘(21일)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665명과 일반검사 30명 등 총 695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발령일은 오는 27일이다.
서울중앙지검 차장진은 전원 교체됐다. 1차장에는 최재아 김천지청장이, 2차장에는 장혜영 부산서부지청 차장이, 3차장에는 박준영 수원지검 형사1부장이 새로 임명됐다. 반부패수사부를 지휘하는 4차장에는 이준호 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이 보임됐다.
기존 박승환 1차장은 의원면직됐으며, 공봉숙 2차장은 서울고검 검사, 이성식 3차장은 대구고검 검사로 각각 전보됐다.
법무부는 “국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자세와 실무 능력을 기준으로 삼았다”며 “전문성과 인품을 갖춘 여성 검사들을 주요 보직에 다수 발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