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남 목포시에 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전문 재활의료시설이 들어섰다.
목포시는 오는 8월 20일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임시 개원에 들어가 본격적인 진료와 치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목포중앙병원 인근에 위치하며, 지역 내 장애 아동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재활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식 개원에 앞서 조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 개원은 진료와 치료 프로그램을 먼저 시행해 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보다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센터는 총 1,667.3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진료실과 낮 병동(20병상), 재활치료실 등을 갖췄다.
특히 104종 170대의 최신 재활 장비를 도입해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다양한 장애 유형에 맞춘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교육과 통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아동들의 일상 기능 회복과 사회 참여 확대를 지원한다.
또한 가족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아동 가족의 심리적·사회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도 기대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남권역 내 어린이 재활의료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원은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장애 아동과 가족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