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청량읍 삼정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밀안전진단 용역 중간보고 주민설명회가 울주군의회 이상걸 의원(건설건설위원장) 주관으로 21일 군의회 의사당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삼정지구는 지난 2011년 「급경사지법」에 따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2012년에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각각 지정됐다.
이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5차례의 사면 보수·보강 공사가 시행했지만, 현재 지구지 정이 유지된 상태에서 장기간 관리 대상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이곳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지속에 따른 주민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지정 유지에 따른 대책 수립과 지구지정 해제 등 사업 추진 방향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이상걸 의원의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최길영 의장과 삼정지구 쌍용하나빌리지 주민, 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약 40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정밀안전진단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울산대학교 토목공학과 조홍제 명예교수, (주)대흥종합엔지니어링 나진용 기술사,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최영남 박사는 중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반상태, 배후 사면의 구조 안정성, 향후 유지관리 방안, 최종 진단 방향성을 두고 심도있는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주민들도 실제 생활속 우려와 제안을 전달하며 현장 중심의 용역 결과 마련을 주문했다.
이상걸 위원장은 "전문가 의견과 주민 제안은 후속 용역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 할 것"이라며, "삼정지구가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