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찬웅기자] 전남 신안군에서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과 소통을 동시에 챙기고 있다.
이들은 ‘신안 실버축구회’를 결성해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저녁, 신안보조구장에서 정기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고 있다.
실버축구회는 단순한 운동 모임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소중한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회장을 맡고 있는 최영훈 씨는 “운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서로의 안부도 묻는 이 시간이 삶의 큰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경기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야간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축구를 통해 땀을 흘리고 웃음을 나누며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야간 경기로 진행되는 일정은 무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신안군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버 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