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리시백경현 구리시장이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직 공무원의 고소로 시작된 이번 사건은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를 의도적으로 지연·유보했다는 의혹을 핵심으로 한다.
지난 26일 백 시장은 경기도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고소인 A씨는 구리시 전직 담당 공무원으로, 구리아이타워 사업 과정에서 시장의 부당한 지시를 견디다 못해 정년 5년을 앞두고 퇴직한 뒤 지난 1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핵심 쟁점은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를 법정 기한 내 통보하지 않은 점이다. 교통영향평가 지침 제27조에 따르면 심의 후 7일 이내 사업자에게 ‘원안의결·수정의결·보완’ 중 하나를 통보해야 한다. 그러나 구리시는 ‘수정의결’로 결정된 사안을 시장의 지시로 ‘유보’ 처리하며 현재까지 사업자에게 결과를 통보하지 않았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직무유기에 해당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한다.
더욱 논란이 되는 점은 구리시가 이 사건과 관련해 변호 비용을 시 예산으로 지원하려 한 부분이다. 구리시는 지난 8월 13일 시정조정위원회 서면심의를 통해 ‘구리아이타워 건립사업 직무관련 형사사건 공무원 변호비용 지원’ 안건을 의결했다. 그러나 「구리시 고문변호사 운영조례」는 정당한 직무 수행 중 발생한 사건에 한해 변호 비용 지원을 허용한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시장 본인의 직권남용 의혹 방어를 위해 세금을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간사업자는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수정의결’로 끝났음에도 2년 넘게 결과 통보를 받지 못해 수백억 원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향후 민사소송까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주민들 또한 “지역 발전을 가로막은 시장의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주예수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워크숍 성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예수병원은 지난 11일 예수병원 4층 예배실에서 열린 '2025 충청호남지역 기증활성화 워크숍'에 총 113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기증활성화 워크숍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연명의료 결정제도와 장기기증 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상호 보완적 시스템 구축' 모델과 뇌사 장기...
양천구, ‘2026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전단 등을 집중 정비하기 위해 ‘2026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오는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이 지역 내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 등을 수거해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실적.
강서구, ‘서울키즈플라자’ 개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에 놀이와 돌봄, 마음건강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아동전용 복합공간 ‘서울키즈플라자’가 지난 12일(금)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이용 아동과 양육자, 돌봄시설 종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놀이와 돌봄 그...
강서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취약계층에 김장 2.2톤 기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난 12일(금)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주)(대표이사 최덕진)로부터 김장김치 10kg 220박스를 전달받았다. 전달식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김포공항 기내식센터에서 진교훈 구청장, 최덕진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임직원들은 김장김치를 버무.
인천공항고속도로서 졸음운전 연쇄 추돌 사고로 2명 심정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오늘 새벽 5시쯤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방향 운서역 인근에서 SUV 2대와 택시 2대가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20대 남성 택시 승객과 SUV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경찰은 20대 남성이 타고 있던 택시의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70대 남성이 타고 있던 SUV를 들이받..
롯데백화점 대표, ‘노조 조끼 손님 제지’ 논란에 공식 사과
[뉴스21 통신=추현욱 ]노동조합 조끼를 입고 식사를 하려던 시민에게 조끼를 벗으라고 요구한 롯데백화점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으로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13일 롯데백화점 누리집 맨 위의 ‘공지사항’을 보면,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와 있다. 롯데백화점은 사과문을 통해 &ldqu...